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벨라 비타 레스토랑

9675 Liberia Ave Manassas VA 20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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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VAwriter9 years ago
TheVAwriter

이곳은 정통 이탤리언 레스토랑입니다. 이곳에 가면 로마의 콜로세움 옆에 있던 먹자 골목에서 먹었던 너쟈냐가 생각이 나요. 오늘은 딸과 오붓한 시간을 가졌어요. 참 분위기가 좋고 또 리뷰도 좋게 올라와 있길래 갔었지요. 별 4개가 올라올 이유가 있더군요. 먼저 가면 갈릭 브레드를 그냥 공짜로 가져다 줘요. 웨이트레스가 가져다 줄까? 하고 물어요. 그럼 가져오라고 하지요. 뜨끈끄끈한 갈릭 브레드가 나오고, 음, 너무 맛있어서 이거만 먹어도 되겠다 하는 부질없는 생각을 했어요. 그런데 애피타이저로 딸이 부르세다를 시켰어요. 참 맛있더군요. 다른 집에서 하는 것과 조금 달라요. 발사믹 소스가 들어가서 달착지근하면서도 약간 새콤한 맛을 내어 입맛을 돋굴 수 있게 했더군요. 맛있게 먹고, 딸은 너쟈냐, 저는 쉐프 샐러드를 시켰어요. 너무 맛있어서 다 먹고 싶은데도 워낙 양이 많아서 반만 먹고 싸가지고 집에 왔어요."벨라 비타"는 영어로 표현하면 "The Good Life" 입니다. 이곳에서 정말 편안하고 느긋한 저녁을 가질 수 있다는 생각을 하면서, 마치 이탈리아에 온 것같은 착각을 느끼겠더군요. 음식도 좋고, 음악도 칸소네가 흘러요. 분위기가 참 좋아요. 한 쪽에는 바가 있고, 한 쪽에는 정통 이탤리안 레스토랑이면서 가격도 알맞은 레스토랑, 가끔 그런 때 있잖아요. 분위기가 그리울 때, 이런 가을, 창가로 번지는 황혼을 바라보며 맛있는 이른 저녁을 같이하며 음악도 즐기는 식당, 음식에서 풍겨져 나오는 향기는 또 어떻구요. 제가 살고 있는 곳에서 그리 멀지 않은 곳에 이렇게 멋진 곳이 있다는 것을 알았어요. 요사인 제가 이곳에 살고 있다는 것이 참 감사하다는 생각이 들어요. 맛있는 집, 물론 케밥집도 있고 하지만 전 이탈리아 음식이 참 좋아서 가고 싶었는데 이 도시에선 찾지 못했다가 우연히 딸이 그 집을 찾았어요. 단연코 별 4개가 이유가 있는 집입니다. 데이트, 또는 여자 친구들과 수다를 떨어도 좋은 집입니다. 한번 가보세요. 이 레스토랑의 가격대는 참 값이 착하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팁까지 해서 40불 정도 들었어요. 음악도 좋구요. 이탤리언 칸소네가 흘러나오는 레스토랑, 한쪽에는 바가 있고, 다른 한쪽엔 정통 이탤리언 레스토랑이 있는 집, 데이트를 해도 좋고, 여자 친구들끼리 수다를 떨어도 좋은 집입니다. 다음에는 가면 오징어 튀김이 소스와 곁들어진 칼라마리를 시켜볼까해요. 옆에서 먹는데 군침이 돌더라구요. 한식 레스토랑도, 일식 레스토랑도 좋은데 가끔 왜, 조금은 새로운 분위기의 집을 가고 싶을때 가면 참 좋을 것 같아요. 웨이트레스들이 참 상냥하고 이쁘고, 이것저것 잘 챙겨줘요. 음료수도 리필 잘 해주고요. 이 집에서 어느 이른 저녁 황혼이 내리는 서쪽 하늘을 바라보며 음식을 같이 먹는 그대와 함께 듣는 칸소네, 지난 시간의 추억이 되살아 나기도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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