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과 후기 (사랑니 발치)
안녕하세요. 얼마 전에 미국 생활 10년만에 처음으로 치아 문제로 치과 진료를 받았답니다. 제가 현재 연구원으로 근무하고 있지만, 다른 보험은 다 cover되어도 치과 보험은 개인적으로 구해야 하도록 되어 있죠. 지금까지 별문제가 없어서 치과 보험을 따로 가입하지 않은 상태였는데 사랑니가 나버리는 바람에 몇 주간 고생을 하다가 우연히 주변 분의 소개로 찾아간 치과가 인상적이어서 글을 남깁니다. 치과 이름은 Rockville에 있는 “김효식 (Stephen H. Kim) 치과”이네요. 저도 개인적으로 다른 치과를 몇 군데 알아보고 직접 가보기도 했지만, 제 생각엔 (개인적인 생각입니다…) 이곳 김효식 치과가 환자 상태를 잘 이해해주고 또 보험 없이도 크지 않은 비용으로 치료해 주는 곳 같아서 알려드리려고 합니다. 다른 곳에선 지금 당장 치료가 힘들고 수술해야 할지도 모른다며 보험 없이는 절대 안 된다며 꺼려하는 눈치였고, X-ray도 panoramic X-ray를 찍어야지 정확히 알 수 있다며 그 비용만 해도 엄청나게 얘기하던데, 이 곳에선 X-ray도 바로 그 자리에서 찍어주고, 보시더니 염증이 심하긴 하지만 가능하겠다면서 사랑니도 바로 뽑아주시더군요. 또 보험처리 없이도 치료비도 상대적으로 저렴하게 해주시더군요. 지금 치아 상태는 잘 회복되어서 건강하게 지내고 있구요. 그래서, 혹시 나중에 이빨 문제로 치과 가실 일이 있다면 이곳에 가보시라고 알려드리려고 글을 남깁니다. ^^ 제가 원래 아는 분도 아니고 단지 제 경험상으로 좋아서 공유 차원에서 알려드리는 것임을 말씀드리고 싶네요. 미국에서 의료비, 특히 치과 진료비가 엄청나게 나와 고민하실 분들이 많을 것 같아서 좋은 곳을 발견해서 알려드립니다. 의사 선생님도 좋으시고, 또 제 느낌에 정직하시고 친절하신 분 같단 생각이 들었습니다. 다만 치과 실내가 화려하거나 최신식의 병원은 아닙니다만.. 그래도 장비와 진료기구는 잘 갖춰져 있었고, 또 환자가 많이 대기하고 있었구요. 그럼, 기쁘고 즐거운 하루하루 되시길 바랍니다.